18일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 시설하우스 애호박 농가에서 박종학(오른쪽 두 번째)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이 관계자들과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충북농협 제공) 2025.7.18.
박종학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은 18일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애호박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계자들과 대책을 협의했다.
지난 16~17일 내린 폭우로 오송읍 지역 시설하우스 200여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충북농협은 농업인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이재민 구호키트(생필품 등) 공급, 양수기 보급, 이동세탁차량 운영 등을 지원하고, 다음 주부터 수해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충북본부·내수농협, 집중호우 피해 주민 구호품 전달
농협충북본부는 내수농협과 집중호우로 북이면행정복시센터로 긴급 대피한 청주시 북이면 화상2리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구호품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식음료로 구성됐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충북지역에 최대 300㎜ 이상의 폭우가 내려 옥산면·북이면 등 6개 읍·면·동 21곳에서 130여명이 인근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