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2025.06.02.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충북 각 정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사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충북 선대위는 이날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선대위는2일 오후 1시 김민석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광희 충북 총괄선대위원장, 이강일 공동선대위원장이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충북선대위는 "이재명 후보는 충북을, 중부권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약속을 실현할 준비가 돼 있다"며 "도민의 한 표 한 표가 그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북선대위는 따로 피날레 유세를 하는 대신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방방곡곡 구석구석 도보&스킨십' 유세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충북선대위는 "김문수 후보는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기 위한 명확한 비전과 청사진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며 "정직하고 검증된 사람, 책임질 수 있는 사람 김 후보에게 마지막 희망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거대 의석으로 국회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십, 말이 아닌 실천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충북공동선대위은 오후 7시 상당구 북문로 소나무길 입구에서 마지막 유세로 지지를 호소한다.
이 유세에 앞서 율량동 하이트 충북지사 등 주요 거점에서 총력전을 펼치며 지역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21대 대선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도내에는 496개 투표소가 마련됐으며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선 충북 선거인 수는 137만9142명이며,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사전투표에는 46만5011명(33.72%)이 참여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