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정원과 산책로가 들어설 청주 오송산업단지 수도용지.<사진=청주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주민들의 숙원으로 오송산업단지 충북선 옆 방치된 수도용지에 추진 중인 자연주의 정원과 산책로 조성 사업 착공된다.

시는 오송읍 봉산리 1590 일원에 총사업비 8억4천500만원을 들여 길이 600m, 폭 10m의 산책로를 갖춘 정원을 조성하는 '오송산단 수도용지 생태경관 개선사업'이다.

착공은 오는 16일 하게된다.

시는 케이워터(K-water),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상생형 경관개선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해 도농균형발전 특화사업에 응모, 사업비를 확보하며 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뉴욕의 명소인 'High Line'처럼 이 거리가 오송산단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주의식 정원은 자체적으로 생태계를 이루도록 자생하는 꽃과 나무로 구성한 정원을 말한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