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도내 항만의 기능별 역할 재정립 및 스마트물류 기반 확보를 위한 '스마트팜 특화항만' 구축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충남도 농수산물 스마트팜 특화항만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는 도내 농수산물 스마트팜 클러스터와 항만 간 연계성을 강화해 충남 농수산물의 물류·유통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를 국가항만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과업은 충남 농수산물 생산 및 유통 현황 분석, 스마트팜 물류 수요 예측 및 처리체계 수립, 보령·대산·당진항 등 항만별 역할분담 및 연계 방안 검토, 특화항만 지정 타당성 분석, 국가계획 반영 전략 및 정책 제언 등이다.

도는 오는 7월과 10월 두 차례 중간보고회와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계기로 도내 항만의 새로운 기능을 정립하고 지역 농수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