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청사 전경

충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총 8,138억 원을 확보하며 목표액 8,300억 원의 98%를 조기 달성했다.

특히 국회 증액 논의와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이 더해지면 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역대 최대 규모 성과가 기대된다.

교육․산업․환경․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사업이 대거 반영되면서 내년도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규 반영된 사업은 △2025년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880억) △스마트그린산단 지정(839억) △2025년도 창업중심대학(325억) △충주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건립(166억 원) △글로컬랩(135억) 등 51건, 총 2,689억 원 규모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교육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129.6억 원) △충주천분구 및 연수천분구 도심침수예방사업(223.4억 원) △차집관로 설치사업(87억 원) △산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62억 원) 등 283건, 총 5,449억 원 규모의 계속사업도 확보해 지역 인프라 확충과 안전망 강화에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이어지게 됐다.

이번 성과는 앙성감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지식산업센터 건립,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등 대규모 사업 종료에도 불구하고 정부 정책방향에 맞춘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계속사업 국비 반영을 동시에 이뤄낸 결과로 평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이번 정부예산 확보는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익, 미래 산업 기반을 두루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핵심 사업이 증액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이종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용산동 도시재생사업, △숲정원도시 등 충주시 주요 현안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