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청년미래센터가 도내 고립은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고립은둔 청년 자기이해 워크숍-나를 위한 휴식, 쉼표’를 진행한다. 사진 / 충북기업진흥원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청년미래센터가 도내 고립은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고립은둔 청년 자기이해 워크숍-나를 위한 휴식, 쉼표’를 진행한다.

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 관계 단절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청년들에게 경주 수학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고, 서로 교류하며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인숙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고립 청년 문제 해결은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이번 워크숍이 청년들이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됐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종설 충북청년미래센터 센터장은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 형성 및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첫째 날에는 ‘향토 음식 체험’을 통해 함께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치유, 향기를 따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나이트 워크’를 진행해 고즈넉한 동궁과 월지를 함께 걸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걷기 명상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쉼표,’의 의미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한편, 충북청년미래센터는 지난해 8월 개소 이래 보건복지부 고립은둔·가족돌봄 전담지원 시범사업을 충북도로부터 위수탁 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상담 및 지원 문의 T. 1551-1259로 하면 된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