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중교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 전국대회 4년 연속 금상 쾌거
단양소백산중교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 전국대회 4년 연속 금상 쾌거
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조선희) 전교생으로 구성된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가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2025.8.20.),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2025.8.16.)을 수상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2017년 개교와 함께 창단된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는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전교생 오케스트라다. 음악 활동을 통해 협력과 공감능력,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며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숙형 중학교라는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생활과 배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는 전국 22개 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단양소백산중 학생들은 Tasaka Naoki의 〈March ‘Wind of Provence’〉, Steven Reineke의 〈Pilatus: Mountain of Dragons〉를 연주하며 다이내믹하고 섬세한 무대를 선보였고, “탄탄한 조직력과 표현력이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학교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기본예절 교육은 물론 자존감을 높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합주 수업, 방과후 강사 지원, 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있으며, 이는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선희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 속에서 선함과 숭고함을 배우고, 가슴 따뜻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오케스트라 중심의 창의·융합 예술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 학교의 모범적 교육 모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