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은 내달 2일까지 '다채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할 교과별 핵심 주제 선정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는 교사를 말한다.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갖춘 도내 초·중·고 교사 40명 내외를 뽑는다.

선발된 교사들은 초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별 핵심 주제를 뽑아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영상과 활동지, 평가지 등을 제작하게 된다.

응모에는 콘텐츠 개발 계획서, 신청서, 자체 제작 콘텐츠 파일·목록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심사는 내달 3~5일 진행되며 학년·교과 균형과 제작 역량, 계획성 등을 평가해 같은 달 8일 발표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별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의 개발비를 받는다. 콘텐츠는 다채움 2.0추천 코너에 실리고, 우수 콘텐츠를 제작한 크리에이터는 교육감 표창과 다음 공모에 우선 응모할 기회를 준다.

도교육청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가 자생적으로 생산·공유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채움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교사가 교육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꼭 맞는 학습 콘텐츠를 직접 설계한다"며 "교사의 창의성과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